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26

교육 4→1시간 일괄 조정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올해 민방위 교육훈련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민방위 교육훈련대상은 1~4년차 대원 8700여명, 5년차 이상 대원 1만 1600여명, 민방위 대장 900여명 등 총 2만 1200여명이다.

그동안 1~4년차 민방위대원은 집합교육 4시간, 5년차 이상은 비상소집훈련 1시간을 받아왔지만 온라인으로 대체되면서 각각 1시간으로 동일하게 단축된다.

사이버교육은 이날부터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진주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민방위교육 사이트에 접속한 뒤 본인인증을 거쳐 교육을 받으면 된다. 객관식 평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교육 이수로 인정돼 교육 이수 절차 또한 대폭 간소화됐다.

교육에서는 지진·화재·풍수해·전기안전 등 생활안전 기본상식과 함께 위급한 재난 상황에 대처할 방법 등을 다룬다.

교육일정은 본교육(4~5월), 1차 보충교육(6~8월), 2차 보충교육(10~12월)으로 나눠 진행되며 사이버교육을 받기 어려운 대원을 위한 서면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정신·육체적으로 지쳐있는 대원들에게 부담 없는 사이버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생업에 바쁜 대원들과 어려운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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