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전 총리 회장 맡아 후원금 모금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이주영 경상남도지사 예비후보 후원회가 결성돼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회장으로 한 후원회를 경남도선관위에 등록했다.

후원회 결성과 관련해 “도민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경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며 “깨끗한 정치, 경남을 크게 발전시킬 대장정에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후원회 사무실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구암동에 두고 있다. 전화번호는 (055)297-2022, 후원 계좌는 경남은행 207-0770-0770-99, 농협 301-0307-8249-21, 예금주는 경남도지사(예비)후보자이주영후원회이다.

후원은 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할 수 있으며, 10만원 이하는 연말 정산 때 전액 환급받는다. 10만원 초과분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단 외국인과 공무원(정당의 당원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은 제외), 국내외 법인 또는 단체는 후원할 수 없다.

후원회장을 맡은 정홍원 전 총리는 경남 하동군 출신으로 진주사범학교와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를 지낸 법조인 출신이다.

2012년 제19대 총선 때 새누리당 공직후보추천위원장을 맡아 당시 정책위의장인 이 후보와 정치권에서 인연을 맺었다. 박근혜 정부 당시 국무총리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각에서 같이 일하기도 했다.

정 전 총리는 지난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당내 경선관리위원장을 맡았고, 가끔 나라를 걱정하는 메시지를 내는 등 국민의힘과 보수우파 진영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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