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전경.(제공: 인천대)ⓒ천지일보 2022.3.30
인천대학교 전경.(제공: 인천대)ⓒ천지일보 2022.3.30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 대상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사물과 현상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Hands-on Science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해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생활과학교실 지역운영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고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과학기술 분야 교육복지사업이다.

인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은 특수학교‧학급 등에 소속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특수교육 전담강사 프로그램과 함께 과학영재교육연구소가 구축한 평생교육 및 창업‧보육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활용한 성인 대상 프로그램의 운영강화를 2022년 운영목표로 설정했다.

생활과학교실은 인천시와 인천대학교의 지원으로 최초 선정 된 이후 17년째 운영 중이다. 공평한 과학문화 체험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도서벽지 접경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나눔과학교실과 창의과학교실을 매년 2000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누적 수혜자 2021년 기준 5만명이 참여했으며, 2004년 개소 이래 다양한 국책사업과 지자체 사업을 운영해 온 과학영재교육연구소의 모든 사업 중 높은 만족도(매우 만족 85% 이상, 만족 10% 이상)를 보이고 있다.

2022년 1기에 이어 ‘세상을 바꾼 발명’이라는 주제로 4월부터 10주간 진행 예정인 생활과학교실 2기 실시간 온라인 과정의 참여신청 역시 호응이 컸다,

접수 첫날인 3월 21일 이미 모집인원의 90%를 넘었고 23일 모집 종료 결과 최종 신청자의 22.5%가 서울과 경기, 세종, 대구, 부산과 제주 등 인천 외 지역으로 나타나 코로나 시대 학부모들에게 좋은 ‘학생 참여형 인터넷 기반 쌍방향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대감이 컸다.

한기순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과학 실험의 부재를 해소할 수 있으며, 과학 교과의 특성상, 교과와 연계된 실험활동으로 학습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Post-Truth 시대의 극복을 위해 디지털 콘텐츠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 학생과 청년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부모님들께 자녀들의 특성을 이해하며 다가올 미래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미리 체험하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접수 및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 과학문화거점센터 홈페이지 및 인천대학교 생활과학교실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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