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용 RAT 양성 확진자, 일반관리군 전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스텔스 오미크론의 도내 점유율이 지속 증가하면서 최근 감염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오미크론과 비교해 전파력이 높지만, 중증도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경남도는 기존의 재택치료 등과 같은 방역체계로 충분한 대응이 가능해 도민은 긴장은 유지하시되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3월 3주차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정점을 지나고 있어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최선의 확산방지 대책이라고 밝혔다.

3월 25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은 모든 도민에 대해 일반관리군으로 관리하고 있다. 확진 이후 상담, 처방, 모니터링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 더 효율적인 환자관리가 이뤄지게 된다. 이는 동네 병의원에서 양성 확인을 받은 확진자에 대해 조금 더 빨리 치료하고 더 두텁게 보호하고자 하는 조치다. 대상자가 집중관리를 희망하면 보건소의 기초조사 시 본인 의사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집중관리군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현재 경남도는 코로나 확진자의 대면진료를 위해 도내 외래진료센터 40개소(3월 28일기준)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대면진료 수요가 증가하고 일반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 진료가 가능(3월 8일 지침 개정)하게 되어 모든 병의원에서 별도의 지정 절차 없이 외래진료센터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별도 시간 또는 공간 활용을 통해 감염을 예방 할 수 있는 진료 환경과 적정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으로써 병원급은 3월 30일부터 의원급은 4월 4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심사 없이 신청한 날부터 즉시 대면진료가 가능하게 된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9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외래진료센터가 늘어 진료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평소 다니던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도민 불편사항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해서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非코로나 질환까지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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