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노재갑 전 시의원이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9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노재갑 전 시의원이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29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노재갑 전 시의원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부산 사하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29일 노재갑 예비 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하구를 균형 있게 성장시켜 부산의 변방이 아닌 서부산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나왔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사하구에서 펼쳐진 여러 사업들은 사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며 “이 때문에 사하갑은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상대적으로 더딘 성장을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하구가 서부산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잠시 왔다가는 공무원 출신은 막아야 한다”며 “이제는 관료주의가 아닌 주민 중심의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오랜시간 사하구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해 오면서 궂은 일과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도시재생과 재개발·건축을 통해 사하갑의 낙후된 도심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괴정동 교육도시 추진 ▲하단 5일장 축제화로 주변 상권 활성화 ▲하단병원 밀집지역, 의료중심지 구축 등을 발표했다. 아울러 도심 개발의 걸림돌이 되는 사하을 지역의 규제를 완화해 더 큰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노재갑 전 의원은 국회의원 보좌관, 부산시의회 의원, 국민의힘 부산시당 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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