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 봉선로 1에 위치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2.2.7
광주시 남구청사 전경. (제공: 남구청) ⓒ천지일보 2022.2.7

마을 활동가 고충 덜기 위해

3명 모집, 집행 경력자 우대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 남구가 올해 마을 주민들이 추진하는 각종 마을공동체 사업의 보조금 집행과 정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을공동체 회계 실무 지원단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회계 분야에 능통하지 못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마을 활동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남구는 오는 4월 12일까지 2022년 남구 마을공동체 회계실무 지원단을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모집 인원은 3명이다.

광주지역 소재 마을공동체에 몸담으면서 회계에 능통한 활동가나 자치구 마을공모 사업 등을 통해 보조금 집행 관련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마을공동체 회계실무 지원단원은 올해 연말까지 관내 17개동에서 활동 중인 마을 관련 단체를 방문해 회계실무 교육 및 보조금 정산 서류 작성에 대한 컨설팅과 사업 추진 중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역할을 맡는다.

근무 시간은 월 54시간 이내 범위에서 1주일에 2~3회 현장 활동을 포함한 14시간이며 활동 수당으로 1시간당 1만 920원과 교통비를 준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마을 활동가들이 보조금 정산 등에 애를 먹고 있어 회계실무 지원단을 운영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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