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관 전 금정구 부구청장, 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출마 선언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정재관 전 부산 금정구 부구청장이 6.1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진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재관 예비 후보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시혁신 전문가로서 부산진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핫플렉스(핫플레이스와 플렉스의 합성어)로 조성하겠다. 젊음의 열기가 용광로처럼 끓어오르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무능과 독선의 시대가 가고 공정과 상식의 새로운 대한민국이 열리고 있다”며 “진구도 이런 흐름에 맞춰 변화돼야 한다. 나태하고 교만에 빠진 행정을 개혁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첨단 스마트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힘 있는 여당,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부터 제대로 뽑아야 한다”며 “선거 때만 되면 얼굴을 내밀며 말만 앞세우는 정치 전문가는 아니지만, 기획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구의 변화와 혁신을 반드시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주요 공약으로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핫플렛스 창업도시 ▲스마트도서관이 있는 명품 교육도시 ▲아기·엄마·노인이 행복한 가족안심 건강도시 ▲도시재생 사업인 뉴트로 스마트도시 ▲혼잡도 완화로 사통팔달 교통도시 등 ‘부산진구 혁신 2030’에 구민의 소망과 희망을 담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정재관 예비후보는 전 자유한국당 부산행복연구원 정책조정실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국민의힘 부산진구 갑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을 거치면서 지난 4.7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서병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보좌하는 등 정무 감각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