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연합뉴스)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전날 도쿄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처: 연합뉴스)

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 협력하기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러시아 북핵수석대표가 29일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양국관계가 다소 껄끄러운 상황임에도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 겸 6자회담 수석대표와 유선 협의를 갖고 지난 24일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추가 상황 악화 방지 등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노 본부장은 “북한이 긴장 조성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의 길로 복귀하게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이 중요하다”면서 “이 과정에서 러시아 측이 건설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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