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명령,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출처: 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북한이 지난 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명령, 지도 아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선전부문 간부들에게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에서 사상전의 포격을 집중화·정밀화할 것에 대해 강조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전날 4.25문화회관에서 개최된 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간부)강습회 참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한을 통해 “우리 혁명전지에 쉬를 쓰는(부패하게 만드는) 온갖 부정적인 현상을 타매하고 추호도 용서함이 없이 짓뭉개버리는 대중적인 압박공세, 사회적인 투쟁 분위기도 방법론 있게 고조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의 머릿속에 침습하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의 잡귀신을 날려 보내는 데서 기본은 당 선전 사업”이라며 “이색적인 사상 요소와 현상들을 정확히 진단해 명처방을 내리고 제때 수술칼을 들이대 병집을 적출해내는 명의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상제일주의가 난국을 타개하고 새 승리를 이룩할 수 있게 하는 근본비결이자 조선노동당의 고유한 혁명방식”이라며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의 승리적 전진을 추동하고 굳건히 담보하기 위해 당중앙위원회는 사상전선에 첫째가는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사상적 변질은 역사와 전통을 망각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사람이 정신적 근본을 내던지면 죽은 몸이나 다름없다. 그렇기에 혁명사적 사업, 영도 업적을 통한 교양을 그토록 중시하고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것”이라고 거듭 반복했다.

강습회에는 리일환 선전선동비서와 김재룡 조직지도부장, 오일정 군정지도부장, 주창일 선전선동부장, 리두성 근로단체부장 등 책임간부들과 도당 선전비서들, 내각 선전 분야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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