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청 중앙홀(본관 1층)에서 이달 30~31일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전시회를 연다. 품질 인증 제품 구입시 최대 3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2.3.28
인천시가 시청 중앙홀(본관 1층)에서 이달 30~31일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전시회를 연다. 품질 인증 제품 구입시 최대 3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2.3.28

3월 30·31일 양일간 인천시청 중앙홀

누구나 지원 신청 ‘운영원리 설명 및 시연’

건조·발효 등 투입량 대비 70~80% 감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는 시청 중앙홀(본관 1층)에서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인천시가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지원 대상 감량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시비 보조금을 지원하며 올해는 지난해 이월분 733대를 포함해 총 4233대의 감량기 보급을 지원한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지원신청 할 수 있다.

전시회는 이달 30~31일 시청 중앙홀에 가정용 감량기 제조 및 판매업체 8곳의 부스를 설치하고, 감량기기 전시와 방식에 따른 운영원리 설명 및 시연 등을 선 보인다.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인천시는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만 8000대의 가정용 감량기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유진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음식물 원천감량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감량기 보급 지원사업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원순환정보시스템(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인천시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1일 기준 약 626톤(생활 폐기물 기준)에 달하며 처리에도 많은 경제적 비용과 온실가스 등 환경 부담이 발생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의 원천감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음식물 감량기는 건조·발효 등의 방식으로 수분을 제거해 투입량 대비 70~80% 정도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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