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이 재해예방을 위한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2.3.25
경북 의성군이 재해예방을 위한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공: 경북 의성군) ⓒ천지일보 2022.3.25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재해예방을 위해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의성군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980억원을 투입, 지방하천인 쌍계천과 안평천의 하천재해예방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쌍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사업비 483억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 가음면 가산리~현리리 구간 L=5.57㎞를 준공했으며, 현재 가음면 현리~춘산면 신흥리 구간 L=10.37㎞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며 내년에 조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한 안평면 소재지를 가로지르는 안평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은 2019년부터 497억원을 투자해 안평면 도옥리~삼촌리 구간 L=15.94㎞를 정비 중이다.

제방축조로 홍수조절 능력을 강화해 하천범람 및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하천수의 의존도가 높은 주민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하천사업에 편입되는 취수보, 양수장 등을 정비해 농업용수 공급에도 불편이 없도록 취수시설 정비도 겸해서 하고 있다.

위 지역은 하천 폭과 제방높이가 하천기본계획에 미치지 못해 우수기 하천범람 위험에 노출되어 지역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된 지역으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고 깨끗한 하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상기후에 따른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조성해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함은 물론 하천 내 취수시설도 정비해 농업용수 공급에도 불편없도록 지속해서 하천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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