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메타버스 러닝을 도입한다. ⓒ천지일보 2022.3.24DB
인천대학교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메타버스 러닝을 도입한다. ⓒ천지일보 2022.3.24DB

가상 강의실에 교수·학생 아바타가 입장해 수업 진행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대학교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메타버스 러닝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임교원의 모든 강의 강좌를 대상으로 희망하는 담당 교원은 메타버스 러닝 플랫폼을 활용해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교수와 학생 간 상호작용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메타버스 러닝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대는 온라인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프라인 수준으로 수업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아바타에 투사해 임장성(臨場性)을 형성할 수 있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메타버스 러닝을 도입했다.

메타버스 러닝 플랫폼은 가상 강의실에 교수와 학생 아바타가 입장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실제 강의실과 유사한 교수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러닝을 담당하는 교육혁신원에서는 홈페이지 등에 교수 및 학생용 상세 매뉴얼을 제공,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했다.

메타버스 러닝으로 수업에 참석한 학생들은 “재미있다. 실시간 화상강의보다 음질이 훨씬 좋고 대면 강의를 듣는 기분이 난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천대 교육혁신원 관계자는 “메타버스 러닝 도입을 시작으로 꾸준한 콘텐츠의 제작과 확보를 통해 VR 강의 강화 및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새로운 첨단 디지털 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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