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백신 3차 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된 가운데 전남 무안군이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접종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2.3.24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백신 3차 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된 가운데 전남 무안군이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접종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2.3.24

만 18세 이상 대상 방문접종팀
위중증·사망 발생률 낮출 목적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백신 3차 접종 간격이 3개월로 단축된 가운데 전남 무안군이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방문접종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확진자가 증가하고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비하고 위중증·사망 발생률을 낮추기 위함이다.

찾아가는 방문접종은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에서 현장 접수로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차수와 상관없이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내국인, 외국인, 불법체류자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접종할 수 있다.

현재 접종팀은 지난 7일부터 해제보건지소를 시작으로 각 보건지소·진료소를 순회 방문해 810여명에게 백신을 접종했다. 코로나19 4차 접종이 시행됨에 따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4차 접종 대상 시설 등을 방문해 775명에게 4차 접종을 완료했다. 

또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4~5명으로 구성된 접종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시 구급차를 대기시켜 접종 후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조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1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행해 21일부터 3차 접종을 시행 중이다.

박홍근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 활동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 5~11세(2017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출생자) 소아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 사전예약은 24일부터 진행한다. 사전 예약자는 31일부터 소아용 백신으로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전남 무안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일 24시 기준 849명(확진자 접촉 277명, 신속항원 408명, 자가격리 36명, 타지역 1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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