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건축물 사용승인 후 장기간 방치된 대형건축물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2.3.23
전남 순천시가 건축물 사용승인 후 장기간 방치된 대형건축물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사진은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2.3.23

조은프라자와 황금플라자
20년 이상 미운영 방치돼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건축물 사용승인 후 장기간 방치된 대형건축물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시행한다.

대상 건축물은 조은프라자 건물과 황금플라자 건물이다.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미운영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지역 상권발전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안전사고와 범죄에 노출돼 있다.

연구용역에서는 건축물의 활용방안에 대해 건축물 이해관계자와 주변 상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까지 확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부동산 전문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현실적인 사업비 산정과 타당성을 종합 분석해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허석 시장은 “연구용역으로 장기간 방치된 대형건축물 최적의 활용방안을 도출해 도심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여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속해서 장기방치 건축물의 정비 등에 관한 특별 조치법 개정을 요구하고 4개 부서 8개 팀이 참여한 ‘적극행정 T/F팀’ 운영, 조은프라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연구모임 활동 등 건축물의 활성화에 노력했으나 복잡한 소유권과 이해관계로 자율적인 해결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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