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울진군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2.3.21
인천시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울진군청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2.3.21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는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1일 울진군청을 방문,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남동구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산불로 재해를 입은 울진군 주민의 생활 터전 마련과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민호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지난 소래포구 화재 당시 여러 도움의 손길이 매우 힘이 됐다”며 “울진군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동구청 공무원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인 남동구 공무원 1% 나눔 운동을 통해 500만원의 성금도 함께 전달했다.

-만수6동 저장 강박 의심 가구 환경정비 지원

남동구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는 집 내부에 엄청난 양의 물건을 쌓아 놓고 저장강박증이 의심되는 홀몸 노인 가정에 환경정비를 도왔다.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해당 주민은 기초생활 수급을 받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의류 등 각종 물건을 집안 가득 쌓아놓아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이었다.

이번 환경정비는 남동지역자활센터 커뮤니티케어사업단 16명과 동 행정복지센터는 차량, 인력, 서랍장, 옷걸이 등을 지원했다.

특히 단순히 일회성 환경정비로 끝나지 않도록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저장 강박의 원인이 되는 우울증을 완화하기 위해 상담도 지속할 예정이다.

-구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 가정 아동에 장학금 지원

남동구 구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저소득 가정 아동 4명에게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지원은 지역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밝은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타의 모범이 되는 초·중·고 재학 중인 아동이 대상이다.

박충길 구월1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학생들이 항상 희망과 신념을 갖고 원하는 바를 꼭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장학 지원사업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월4동 통장협의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전통 장 담그기

남동구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동 통장협의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구월4동 통장협의회는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통장들이 간장과 된장을 직접 담가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는 나눔 봉사활동이다.

이번에 담근 전통 장은 반년 이상 숙성시켜 올 하반기 판매할 계획이다.

김인숙 28통장은 "매년 하는 봉사활동이지만 올해는 특히나 더욱 정성을 담아 진행했다. 우리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항상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