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국가대표 우상혁이 지난해 8월 1일 오후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육상 국가대표 우상혁이 지난해 8월 1일 오후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승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최종 2m34로 우승 차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인 첫 금메달을 따냈다.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출전 선수 12명 중 유일하게 2m34를 넘어 우승을 확정했다.

2m20와 2m24, 2m28을 1차 시기에 통과한 우상혁은 2m31을 3차시기에 성공하더니 2m34는 1차시기만에 넘어버리며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우상혁은 한국 육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육상 트랙&필드를 막고 있던 ‘올림픽 8위의 벽’을 깬 놀라운 성과였다. 우승을 확보한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2m36) 보다 높은 2m37에 도전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