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체험센터 조감도. (제공: 강진군)
목재체험센터 조감도.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 생활환경을 목재로 전환해 목재 문화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목재친화거리와 목재체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강진군 외에 강원 춘천, 경북 봉화, 대전 유성, 전북 무주 등 5개소가 선정됐다.

군은 강진읍 동성리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목재친화거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처음 유배됐을 때 머물던 주막인 사의재에서 청춘 극장통까지다.

목재체험센터는 1층 375㎡ 규모의 목조건축물로 생애주기별 목공체험실, 목공재료실, 어린이 체험놀이실 등으로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목재 관련 산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목재 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CO2 약 2000여톤의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