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7일 진행된 민관협의회 개최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3.17
2월 17일 진행된 민관협의회 개최 사진.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2.3.17

‘수소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포함

“산학연 유치·정부예산 확보 총력”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가 지난 2월 수립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10대 핵심사업 관련 세부 실행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하기로 결정하고 수소 특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과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지역 내 수소를 활용한 발전과 산업부문 연료 전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당진시 청정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회 발족과 수소경제 로드맵 수립 등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수소정책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소경제 로드맵 10대 핵심 사업은 ▲해외수소 도입기지 지정·운영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기반 구축 ▲LNG기지 활용 대형 수소생산기지 건설 ▲그린수소 생산기반 구축 ▲액화수소 저장 상용화 연구개발 및 국산화 지원 ▲수소 상용차, 건설기계 및 인프라 보급 확대 ▲LNG 냉열 활용 수산물 클러스터 구축 ▲수소 전담조직 운영 ▲수소에너지 오픈랩 구축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운영 사업으로,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사항인 ‘수소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포함돼 있다. 

세부 사업계획과 더불어 관련 통계와 기반 구축과 사업운영과 관리방안, 소요예산과 재원조달방안, 기대효과 등을 종합해 충남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의 자문으로 현실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영식 기후위기대응과장은 “당진시를 수도권 전력공급기지에서 벗어나 청정수소 생산·공급·활용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충청남도와 협력하고 수소 관련 산학연 유치와 정부예산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올 상반기 중 주민과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과 세부 실행계획 관련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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