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2.3.15
경북 의성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2.3.15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10억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업별 지원 규모는 총 545대다. 

의성군은 ▲조기폐차 470대 ▲저감 장치 부착 28대 ▲LPG화물차 신차구입 40대 ▲건설기계 엔진교체 7대로 신청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다.

무공해차 전환 유도를 위해 조기폐차 시 총중량 3.5톤 미만인 5등급 경유차는 차량 기준가액의 50%, 폐차 후 구매차량이 배출가스 1·2등급인 차량일 경우 나머지 50%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무공해차(전기·수소)를 구매할 경우 상한액 범위 내에서 차량기준가액의 50%와 5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LPG 화물차 신차 구매할 경우 대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최고 300만원까지 조건에 따라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 시에는 차종에 따라 승용은 500만원에서 최고 1300만원, 화물은 900만원에서 2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신청 대상은 의성군에 등록된 자동차(배출가스 5등급) 소유주로서 자동차배출가스등급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라며 “대상 차량 소유주께서는 조기폐차 등 저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로 탄소중립 실현과 대기질 개선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최근 3년간 57억 6500만원의 예산으로 1652대의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지원사업을 시행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으로부터 대기질을 개선코자 노력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