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사천=최혜인 기자] 국민의힘 최상화 전(前) 청와대 춘추관장이 15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15
[천지일보 사천=최혜인 기자] 국민의힘 최상화 전(前) 청와대 춘추관장이 15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3.15

“인구붕괴 막고 경제 회복시킬 것”

[천지일보 사천=최혜인 기자] 국민의힘 최상화 전(前) 청와대 춘추관장이 15일 사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관장은 “지난 2016년 11만 8000여명이던 사천시 인구가 지난 6년 사이 8000명 줄어 마지노선으로 여겼던 11만명대도 붕괴된 상태”라며 “급격한 인구 유출을 막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와 기업·투자 유치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폐해진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울 수 있는 준비된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30년간 정당과 국회·공기업·청와대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국정 경험과 행정 능력을 쌓은 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상화 사천시장 예비후보는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주요 이슈로 등장한 ‘우주항공청’의 사천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우주항공산업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사천시가 우주항공청 설립에 최적의 장소”라며 “성공적으로 유치된다면 많은 우수한 인재와 젊은이들이 모여들어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레저관광산업 육성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평생교육원 설립 ▲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우주항공특성화 학교 설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시정혁신위원회를 통해 인사혁신과 행정개혁을 이끌어내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시민 눈높이에 맞출 것”이라며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사천시의 위대한 변화와 새로운 희망을 안겨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평소 저의 정치 철학이 ‘모든 민생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며 “민생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면서 시민을 섬기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사천시 곤양에서 태어나 사천동성초등학교, 사천중학교, 사천농고(현 자영고) 경남과학기술대 학사,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거쳐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국회정책 연구위원 등을 맡아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후 한국남동발전 상임감사를 거쳐 현재 국민의힘 국책자문위 전략기획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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