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일녀 기자] 18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혜훈 의원(한나라당)이 제출한 국정감사 답변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로또 복권 당첨금 미수령액은 412억 41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등수별로 5등 당첨금 미수령액이 255억 2600만 원으로 전체 미수령금의 61.9%를 차지했다. 이는 5등 당첨금이 5000원에 불과해 당첨자들이 당첨금을 굳이 찾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어 4등 미수령액이 63억 800만 원, 1등 62억 3900만 원, 3등 16억 6400만 원, 2등은 15억 400만 원이었다.

특히 지난해 814만분의 1이란 확률로 1등에 당첨된 3명이 각 당첨금 20억 8000만 원(단순 평균금액)을 찾아가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미수령 당첨금은 추첨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돼 정부 공익사업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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