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내달 9일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김초엽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제공: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내달 9일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김초엽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제공: 의정부시)

‘책 읽는 도시’ 의정부 구현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의정부시가 내달 9일 의정부미술도서관에서 김초엽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매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올해의 책을 연령별로 3권을 선정한다. 성인 분야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은 멸종 이후 재건된 시대, 지구 재건에 숨겨진 사람들의 온기 어린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의정부시 올해의 책 중 최초의 SF장르 소설이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 함께 소설 속 미래와 다르지 않은 현재의 코로나 시대 속에서 우리가 기억하고 전달해야 할 것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의정부시 올해의 책 외부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던 서효인 시인이 사회를 맡는다.

이정석 의정부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책 읽는 도시 의정부의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의정부미술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의정부시는 매년 독서 토론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을 선정한다. 올해의 책으로는 청소년 분야의 ‘불편한 편의점(작가 김호연)’과 어린이 분야의 ‘긴긴밤(작가 루리)’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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