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가 이륜자동차를 현장단속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서구) ⓒ천지일보 2022.3.14
광주시 서구가 이륜자동차를 현장단속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서구) ⓒ천지일보 2022.3.14

“시민들 민원 빈번히 접수”

불법 튜닝·소음문제 심각해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이륜자동차(오토바이)로 인한 소음 문제 해결과 운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불법 구조변경 이륜자동차 합동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주민들은 배달 오토바이 소음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또 불법 구조변경된 오토바이는 자동차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등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서구는 지난해 하반기 2회에 걸친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해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오토바이 판매업체 및 배달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조변경된 상태로 운행하는 오토바이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본격적인 합동단속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오토바이 판매업체와 배달 대행업체에 대한 불법 구조변경 사항을 점검했다. 서구는 불법 구조변경 근절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오토바이의 소음 단속을 요청하는 민원이 빈번하게 접수됨에 따라 구는 소음기 튜닝 등 불법 구조변경된 이륜차에 대해서 강력히 단속한다.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불법 튜닝을 근절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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