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뤘던 연례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 연습을 다음 달 1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한 20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미 공군 F-16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8.3.20 (출처: 연합뉴스)
국방부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미뤘던 연례 한미 연합훈련인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 연습을 다음 달 1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한 20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미 공군 F-16 전투기가 착륙하고 있다. 2018.3.20 (출처: 연합뉴스)

연일 비방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매체가 14일 한미의 특별상설군사위원회 개최 등을 열거하며 불을 즐기면 불에 타죽을 것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불을 즐기는 자 불에 타 죽기 마련’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과 남조선 군부 호전광들의 북침 전쟁 광기가 극도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미의 군사 행보는 파렴치한 이중적 행태, 악랄하기 그지없는 대결적 행태”라며 “지금껏 위장용으로 내들었던 평화와 협력의 면사포는 완전히 벗겨졌다. 미국의 북침 전쟁 계획 실현의 추종자, 돌격대로서의 남조선 군부의 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연일 대남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2일에는 국민의힘을 향해 “동족 대결에 환장한 자들”이라고 비난했고, 전날에는 남측 통일부를 향해 “없는 것만 못한 존재”라고 비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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