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창업지원위원회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29
29일 진주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창업지원위원회 위촉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29

자문 비용 전액 시비 부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중소기업의 경영·기술상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 상공계는 중소기업의 창업 준비과정에서 사업화까지 단계별 조정과 사업화 이후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간접적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시는 금융·세무, 기술·특허, 인사·노무, 마케팅·수출입, 창업·입지 등 5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성장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단은 기본적인 상담과 현장애로해소 활동으로 구분해 중소기업이 가진 각종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책을 지원하게 된다. 먼저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어려움을 상담하고, 해결이 어려운 경우에는 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 머물며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현장애로해소 활동은 중소기업 현장에서 기업 관계자와 함께 2일 이내 진행한다. 예비 또는 초기 창업기업이 연구·개발 또는 수출 분야일 경우 1일을 추가해 최대 3일까지 지원하고 기간 내 자문 비용은 전액 진주시에서 부담한다.

시는 천전동 소재 진주지식산업센터 6층에 ‘진주형 기업성장지원단’ 상담장을 구축하고 지식산업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진주지역 중소기업은 직접 방문 또는 인터넷, 전화 등으로 상담을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기업성장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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