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향설1관 식당 한식뷔페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배식받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2.3.8
순천향대 향설1관 식당 한식뷔페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배식받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2.3.8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8일부터 학생들의 든든한 아침 식사 해결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학기 중 이른 통학 시간과 생활관 입사로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위한 학생복지사업의 하나로 저렴하고 질 높은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천원의 아침밥’은 지난 학기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4개 식당 운영업체와 협의를 통해 학생 취향에 맞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아산시 푸드플랜 2022와 연계해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식당별 모니터링 요원을 배치해 식수 인원 점검, 질서유지, 만족도 점검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대책을 철저히 준수해 나갈 계획이다.

교내 학생 식당 4곳, 총 6개 업체는 이번 학기 동안 주중 화, 수, 목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재고소진 시 조기 종료) 1식 4000~7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단돈 1000원에 제공한다.

야외 카페(그라찌에)는 국내산 쌀로 만든 빵과 지역 로컬푸드인 아산시 온새미로 목장의 친환경 우유&요거트로 구성된 간편식, 향설1관 식당은 밥, 반찬 4종, 셀프코너의 한식 뷔페, 학생회관과 향설2관 푸드코트는 장터국밥(만권화밥), 컵밥(동의면가), 스팸마요(크앙분식), 뼈해장국(엄가네) 등 요일마다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천원의 아침밥을 자주 이용한다는 임민수 학생(관광경영학과 4학년)은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제대로 된 아침밥을 챙겨 먹는 날이 드물다”며 “특히 1교시 수업이 있는 날 학우들과 함께 다양한 메뉴를 단돈 1000원에 든든하게 챙겨 먹을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천원의 아침’ 캠페인을 벌여 타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로 주목받았다. 2020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2021년에는 ‘우수상(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연속 수상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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