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금중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었습니다.

최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친서민 문화정책을 통해 문화가 모든 국민의 삶에 스며들 수 있도록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며 “국민,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통합을 이끌어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야당 의원들은 문광부 장관의 잦은 교체와 국정감사 일정을 앞둔 인사청문회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김재윤 의원은 “1년에 두 번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얼마 남지 않은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은 논문 중복 게재 의혹에 대해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90% 이상이 같아야 중복 게재”라며 “저는 30페이지 중 한 페이지 정도이기에 중복 게재가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외에도 후보자의 초고속 승진, 잦은 외부 강의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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