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기업형제도(DB·DC형) 비대면 신규가입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2.3.6
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기업형제도(DB·DC형) 비대면 신규가입 서비스를 실시한다.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 2022.3.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퇴직연금 기업형제도(DB·DC형) 비대면 신규가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모바일을 통해 전자서명 동의서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해졌다.

기업에서 퇴직연금 가입을 위한 근로자명세를 은행에 제출하면 영업점에서 카카오톡 알림서비스를 보내 근로자로부터 디지털 동의서를 수취할 수 있다. 특히 DC형(확정기여형)의 경우 근로자들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운용상품을 선택할 필요 없이 모바일에서 본인인증 후 운용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 규약신고접수와 계좌신규 절차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퇴직연금을 신규로 가입하는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기업은행 퇴직연금에 1억원 이상 신규로 가입한 기업의 임직원 중 총 3000명에게 스타벅스 등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 건물 (출처: 연합뉴스)
산업은행 건물 (출처: 연합뉴스)

KDB산업은행은 ‘KDB 탄소스프레드(탄소감축 자금)’ 관련 정부 보전금을 확보해 우대금리를 기존보다 2배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을 이용하는 기업들은 기존보다 낮은 금리에 자금을 빌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은행이 지난해 4월 출시한 KDB 탄소스프레드는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금리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온실가스 감축효과에 대한 외부전문기관의 사전·사후 검증절차를 의무화한 상품이다.

올해 신설한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우대금리 절반을 보전하기로 하면서 이 상품의 최고 금리우대 수준은 2.6%로 상향된다.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뿐 아니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시설 투자에 대해서도 금리우대 폭이 확대된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테사뮤지엄에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과 김형준 테사 대표이사가 ‘온라인 조각투자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NH농협은행) ⓒ천지일보 2022.3.6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테사뮤지엄에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왼쪽)과 김형준 테사 대표이사가 ‘온라인 조각투자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NH농협은행) ⓒ천지일보 2022.3.6

NH농협은행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테사와 조각투자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각투자’는 미술품이나 빌딩과 같은 고가의 실물자산을 온라인에서 지분으로 분할해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시장규모에 비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에 대한 요구도 많아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조각투자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온라인 조각투자 API’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조각투자 기업 특화서비스로 ▲고객 투자금의 안전한 분리보관 ▲조각투자 기업의 계좌접근 최소화 ▲투자자별·작품별 관리기능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객마케팅 분야 협력, 온라인 지분투자 기반의 새로운 상품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디지털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조각투자와 같은 새로운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이 디지털 선도은행으로 나아감과 동시에 투자자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테사 대표이사는 “테사는 조각투자 시장에서도 엄선된 미술품만을 취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술품 투자자들에게 플랫폼에 대한 신뢰향상과 미술품 조각투자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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