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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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한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마스터카드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분쟁과 불확실한 경제 환경을 고려해 러시아에서 네트워크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은행들에서 발급한 카드는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또 해외에서 발급된 카드는 러시아 내 가맹점들이나 현금지급기에서 이용할 수 없다.

비자카드도 “앞으로 며칠에 걸쳐 모든 거래를 중단하기 위해 러시아에 있는 고객 및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최대은행인 스베르방크 측은 “이러한 결정은 국내에 있는 우리 은행의 비자·마스터카드 사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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