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사] 광주시청 야외 음악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3.5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청 야외 음악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 안내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2.3.5

광주 7407명·전남도 5966명
누적 19만 5546명으로 폭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25만 4000명이 넘어선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확진세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전날 하루 확진자 수는 1만 337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만 9478명이다. 전남은 8만 6068명으로 총 19만 5546명으로 급증했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는 5일 0시 기준 확진자가 7407명(해외 9명)으로 또다시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병원을 비롯해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전남지역 22개 시군 전역에서 5967명이 확진됐다. 목포에서는 연일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도 전날 확진자 현황은 목포 1010명, 여수 877명, 순천 892명, 나주 493명, 광양 371명, 담양 123명, 보성 119명, 화순 332명, 강진 110명, 해남 143명, 영암 246명, 영광 102명, 장성 111명, 완도 114명, 함평 102명, 고흥 134명으로 대부분 지역이 세 자릿수로 옮겨졌다.

이외 곡성 50명, 구례 49명, 장흥 88명, 진도 87명, 신안 41명 해외 1명(순천)으로 감염 전파가 매우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 빛고을 여성병원에서 쌍둥이 아이가 출산했다”며 “아이들을 조선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산모는 빛고을여서병원에 입원 중이며 PCR 양성 시 전남대 준중증 병상을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확진자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방역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재택치료자들이 증상발현 등으로 외래진료센터 등을 방문하고자 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방역택시’를 6대에서 10대로 늘리고 운영시간도 24시간으로 확대‧운영한다.​

한편 제2사전투표를 희망하는 확진자는 5일 오후 5시 이후 외출 가능하고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면 별도로 마련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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