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태복 기자] 15일 현재 그리스 재정난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37.32p(2.13%) 오른 1786.48p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주가 반등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그리스 지원 의사를 분명히 밝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를 낮춘 결과로 해석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하고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리스가 다음 달 초 예정된 80억 유로의 구제금융 6차분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그리스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중국의 이탈리아 국채매입 가능성 일축 및 무디스의 프랑스 은행(SG, CA) 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발(發) 재정위기가 고조되면서 전날 대비 63.8p(-3.5%) 급락한 1749.2p로 장을 마감했다. 

같은날 환율도 전날대비 30원 50전이 올라 1100원 대(1107.8원, -2.8%)에 진입,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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