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2.3.2

화성향남2 B-15 조감도. (제공: LH) ⓒ천지일보 2022.3.2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28일 올해 첫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시세 대비 60~80%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 공급주택은 ▲고양지축 A-2 194호 ▲화성향남2 B-15 922호 ▲전주덕진 120호로 3개 지구 1236호이다.

고양지축 A-2(194호)는 신혼희망타운으로, 전 세대가 전용면적 55㎡ 규모로 공급된다. 기존 행복주택 대비 넓은 평형으로 구성돼 신혼부부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또한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통일로 및 고양대로 등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는 각종 쇼핑시설, 병원 등이 있어 생활 인프라도 매우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 육아 및 보육을 위한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피트니스센터, 계절창고, 주민카페 등이 계획돼 있어 입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향남2 B-15(922호) 인근에는 향남제약 일반산업단지, 화성발안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청년층 등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 등을 이용하면 인근 수도권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고, 서해선 향남역 개통 시 대중교통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산책로와 생활체육시설을 갖춘 화합공원 등 인근 근린공원도 마련될 예정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전주덕진 행복주택(120호)은 시가지 내에 위치해 반경 5km 이내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주역, 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한다. 또한, 다수의 학교, 공원 등 편의시설도 풍부해 생활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전북대, 전주대, 전주교대 등 대학교와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대학생 및 청년층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청약신청은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LH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며, 고령자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2022년 6월 이후 예정이다.

청약신청 이전에 LH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소득‧자산 등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또는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LH는 올 한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약 2만 2000여호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라며 “질 좋은 행복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청년·신혼부부 주거안정 실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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