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접경 도시인 폴란드 남동부 메디카에 도착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받고 있다. 유엔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국민 약 10만명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보이며 전투가 확대될 경우 피난민은 400만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뉴시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이 접경 도시인 폴란드 남동부 메디카에 도착해 따뜻한 음료를 제공받고 있다. 유엔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 국민 약 10만명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보이며 전투가 확대될 경우 피난민은 400만명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유엔난민기구(UNHCR)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이후 타국으로 떠난 우크라이나 피란민 수가 66만명이 넘어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샤비아 만투 UNHCR 대변인은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를 통해 “피란민 대부분이 여성과 아이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피란민들이 폴란드에 입국하기 위해 60시간 대기하고 있다”며 “루마니아 국경의 입국 대기 줄은 약 20km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국제적십자·적신월연맹(IFRC)은 피란민들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2억 5000만 스위스프랑(약 3266억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 사회의 연대와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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