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필, 나가수 출연 (사진 제공: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조용필 씨가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나가수)에 출연한다.

가요계의 왕 조용필(61)이 나가수 경연자가 아닌 조력자로서 후배를 응원하는 선배의 입장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조용필이 MBC를 찾는 건 무려 15년만이다.

MBC 측에 따르면 조용필은 ‘나가수-조용필 스페셜’에 출연해 새로운 경연 도전자인 김경호와 장혜진, 바비킴, 자우림 등 7명의 가수들의 중간 점검에 참여하고 노래를 부른다.

조씨는 19일 경기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녹화가 진행되는 ‘나가수’ 7라운드 중간평가에 직접 출연한다.
조씨가 ‘나가수’에 출연하는 이유는 7라운드 2차 경연 미션이 ‘조용필 스페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인순이, 장혜진, 조관우, 바비킴, 자우림, 윤민수씨 등 6라운드 생존자와 김조한 씨를 대신해 7라운드에 새롭게 합류한 김경호 씨는 2차 경연 곡으로 조씨의 노래를 배정받았다.

조용필 씨는 이 날 미션곡에 얽힌 이야기와 편곡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나가수 제작진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간 조용필의 나가수 출연 성사를 위해 뛰었다.
조용필은 나가수 제작진의 길고 긴 부탁 끝에 후배들과 함께 하는 자리의 의미를 되새겨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지난 4월 MBC'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도전자들이 자신의 연습실에 방문했을때도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도전자들을 독려해 눈길을 끌었다.

조용필이 출연하는 '나가수'는 오는 25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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