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넷기자협회) ⓒ천지일보 2022.2.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 참석해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인터넷기자협회) ⓒ천지일보 2022.2.25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약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민단체 불법 이익 전액 환수’라는 글을 올리며 시민단체가 불법적으로 취한 이익을 환수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 23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전체회의에서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는 친여 시민단체 금고나 다름이 없었다”라며 “서울시를 586 운동권 세력, 그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시민단체들이 완전히 장악해서 자기들끼리 이권을 나눠 가졌다”고 비판한 바 있었다.

또한 “복마전이란 표현이 정확하다”며 “마을 공동체 사업, 태양광 사업 등 모든 서울시 사업에서 이런 문제점들이 발견됐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또 최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유용 의혹을 거론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시민단체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약을 이미 말씀드렸다”면서 “시민단체의 공금 유용과 회계 부정을 방지할 수 있는 ‘윤미향 방지법’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는 글을 통해 “부동산 공시가격제도를 개선해 과세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종합부동산세로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는 50% 감면하고 다주택자의 양도소득세 중과 역시 한시적으로 유예하고 서울에 총 107만 가구의 주택을 조속히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이 후보는 ▲긴급 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독거 어르신 돌봄 ▲불공정 임대차 계약·불법 건축물 갈등 해소를 통해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에도 신경 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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