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를 끝내는 해가 돼야 한다”라며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팬데믹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뉴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를 끝내는 해가 돼야 한다”라며 연말 모임을 자제하고 팬데믹 종식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출처: 뉴시스)

정부, 7월 인력 교육 시행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3일 밤 한국을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국가로 선정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마련된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 행사에서 “대한민국을 선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자급화를 위한 백신 개발과 생산 교육 등을 제공하는 중심기관이다.

WHO는 “한국이 5종의 코로나 백신을 위탁 생산한 경험이 있고, 백신 개발도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한국 선정은 지난해 5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된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정책과 국회, 정부 간 긴밀한 협력 하에 이뤄낸 성과기도 하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오는 7월부터 전 세계에서 선발된 글로벌 바이오 인력 370명을 상대로 백신 개발과 생산에 대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