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있는 송도 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서 있는 G타워. ⓒ천지일보 2022.2.25DB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있는 송도 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를 배경으로 서 있는 G타워. ⓒ천지일보 2022.2.25DB

바이오·빅데이터·AI 등 6개 분야… 3월 18일까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올해 ‘인천스타트업파크 스케일업 챌린지랩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인천대, 인하대, 세종대, 연세대, 유타대, 청운대 등 국내외 6개 대학이 보유한 연구인력, 컨설턴트 등의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 실증을 지원한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세종대학교‧비즈니스모델(BM) 개발, 컨설팅), 바이오(인하대학교‧BM 유효성 평가(전임상시험)), 스마트시티(인천대학교‧BM실증, 고도화), 글로벌 진출(연세대학교‧해외현지 실증), 브랜딩·디자인(청운대학교‧브랜딩, 디자인 및 가상현실(VR) 컨텐츠 제작), 글로벌 바이오(유타대학교‧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컨설팅) 등 6개 분야로 구분해서 모집하며 총 30개사 내외가 선정될 예정이다.

조기 상용화나 사업화 지원을 희망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바이오 융합 분야 스타트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해인 2020년에는 세종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등 4개 대학의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 스타트업 15개사를 지원했다.

또 지난해에는 글로벌 바이오와 브랜딩·디자인 분야를 추가, 바이오 스타트업의 FDA 승인 컨설팅과 스토리텔링 기반 브랜딩·디자인 분야 실증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 320억원, 투자유치 100억원, 고용 120명, 특허 68건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동안 이 프로그램은 바이오와 4차 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돼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투자 유치를 위해 협력 대학들과의 연계 지원 체계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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