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2분기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결과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13일 구제역 매몰지에 대한 2분기 지하수 수질 모니터링 결과 전체의 3분의 1가량은 수질기준을 초과했지만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용도별로는 음용수 수질기준 초과가 2234개 소, 비음용수 수질기준 초과가 285개 소로 집계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수질기준 초과는 축산 폐수·비료·퇴비 등에 의한 질산성 질소와 암모니아성 질소 등에 따른 것으로 침출수로 인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부는 음용기준 초과 지점에 대해서는 지자체에 통보해 음용 중지, 용도 변경 등 안전 대책을 추진하도록 했다. 또한 지하수 수질 실태와 침출수 영향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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