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내 모습. 전남 곡성군이 23일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와 함께 열차를 이용한 개별 자유 여행상품 섬진강기차마을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2.2.23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내 모습. 전남 곡성군이 23일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와 함께 열차를 이용한 개별 자유 여행상품 섬진강기차마을 패키지를 출시했다. (제공: 곡성군) ⓒ천지일보 2022.2.23

열차 여행상품 ‘섬진강패키지’ 출시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23일 한국철도공사전북본부와 함께 열차를 이용한 개별 자유 여행상품 섬진강기차마을 패키지(섬진강패키지)를 출시했다.

섬진강패키지는 열차 왕복 운임, 기차마을 입장료,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포함하는 당일 여행상품이다. 열차 탑승은 KTX가 출발하는 용산역부터 호남선 KTX가 정차하는 역이라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또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은 1인 체험과 4인 체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품 예약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여행상품-국내-전라권’에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홈페이지에 따르면 6만 1400원부터 가격이 시작된다. 기차마을 입장료의 경우 20%가 할인된 4000원에 제공되며 초콜릿만들기 체험은 5% 할인된 요금이 적용됐다.

평일 용산역에서 곡성역까지 KTX 열차 왕복 요금만 해도 8만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여행 비용 상당 부분을 절감할 수 있다. 다만 일자별로 열차 운임의 10~70%까지 할인율을 적용하고 초콜릿만들기 체험은 1인 체험과 4인 체험으로 구성돼 선택에 따라 패키지 가격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섬진강기차마을 내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소장이 카카오 씨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2.2.23
[천지일보 곡성=김도은 기자] 섬진강기차마을 내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소장이 카카오 씨를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2.2.23

특히 섬진강기차마을 내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 초콜릿은 화학첨가물로 맛을 낸 것 시중의 초콜렛이 아닌 카카오가 20% 이상 들어간 초콜릿이다.

이번 패키지 상품은 지난 1월 14일 곡성군이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맺은 열차 연계 여행상품개발 업무협약을 통해 탄생했다. 양 기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열차 연계 상품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섬진강 기차마을에서는 올해부터 연중 월별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현재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섬진강기차마을 내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에서 오는 3월 31일까지 ‘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초콜릿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원하는 사진을 초콜릿에 새기는 체험상품으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더불어 봄을 맞아 3월 중에는 섬진강 기차마을 방문객을 대상으로 초콜릿 퐁듀 무료 체험과 각종 체험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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