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제공: 서울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11.15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제공: 서울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1.11.15

‘대림1동복지사각지대상담’ 1대1 상담 가능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조기 발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 대림1동에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한 비대면 ‘대림1동 복지톡톡(talk talk)알리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복지톡톡(talk talk)알리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비대면 소통창구를 통해 복지상담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개인정보노출에 대한 우려 없이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제보하거나 본인 스스로 도움을 요청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복지 공백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구는 기대했다.

ⓒ천지일보 2022.2.23
대림1동복지사각지대상담 ‘복지톡톡알리미’. (제공: 서울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2.2.23

카카오톡에 개설된 ‘대림1동복지사각지대상담’ 오픈채팅방에서 ▲질병․실직․장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 ▲쪽방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 ▲법적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신고 등 일대일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복지 관련 개인 상담 및 문의도 할 수 있다.

상담 가능 시간은 평일 9시~오후 6시, 상담 요청과 문의는 24시간 운영된다.

상담을 요청하거나 제보된 위기가구는 비대면 종합복지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필요시 담당 복지플래너가 가정방문해 심층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생계급여, 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자원 연계도 이뤄진다.

또한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가구에 대해서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관리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대상자별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지원할 예정이다.

대림1동 주민센터는 ‘복지톡톡(talk talk)알리미’ 활성화를 위해 관내 직능단체, 복지통장, 나눔이웃 단체에 사용 방법을 안내하고 동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게시하는 등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복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관계가 소원해진 상황에서 ‘복지톡톡(talk talk)알리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위한 열린 복지소통망으로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주민과 함께 복지 공동체를 강화하고 복지사각지대 없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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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1동주민센터. (제공: 서울 영등포구) ⓒ천지일보 202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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