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북한대사관. (출처: 연합뉴스)
주중북한대사관. (출처: 연합뉴스)

중 고위급 참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중 북한대사관이 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광명성절·2월 16일) 8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이 같은 내용을 전한 뒤, 이날 행사에는 고위급 등 중국 측 인사 4∼5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주최한 올해 행사에는 당시만큼 많은 수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하지는 않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 참석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김정일 사망 10주기 행사 때와 비슷했다”면서 “올해가 김정일 생일 80주년인 점을 고려하면 특별하기보다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예를 표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북한대사관에는 오전부터 중조(중북)우호협회 중앙대외연락부 등 중국 당국의 축하 화환이 배달됐으며, 북한대사관 중앙 현관에도 행사장 안내판이 설치되는 등 분주한 모습이 포착됐다.

북한대사관 앞 게시판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출생지로 알려진 삼지연 시를 시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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