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통일부. ⓒ천지일보 2019.12.30

“특별한 정황은 없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일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병식 등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올해를 김정일 위원장 생일 80주년으로 성대히 축하한다고 한 만큼, 관련 준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열병식 준비 등 주목할 만한 변화나 특별한 정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전례로 보면 통상 16일을 전후해서 하는 행사 중 아직 나오지 않은 것은 전날 많이 했던 중앙보고대회와 당일 또는 그 다음 날 보도돼 온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등이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 계속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부문별, 단위별 경축모임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기념행사 동향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여 온 여러 행사의 흐름으로 보면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태의 행사를 한다기보다는 기존에 해왔던 여러 행사를 다채롭고, 규모 있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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