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현지 생활 기반 등 이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에 잔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우리 국민은 50여명인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현지에 생활 기반을 갖고 있어 잔류 의사를 표명한 영주권자 등 50여명에 대해서는 대피처 확보를 포함한 추가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피·철수할 것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가고 있다”고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에는 197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이라면서 16일까지는 170여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영주권자를 포함한 자영업자가 80여명, 선교사가 60여명 등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비상 상황 발생 시 군수송기를 급파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다만 “만반의 준비는 갖춰놓고 있지만 지금 즉시로 수송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은 공유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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