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이 6일 정례브리핑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6 (출처: 연합뉴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이 6일 정례브리핑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9.6 (출처: 연합뉴스)

“관련 국가와도 협력 유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5일 전운이 감도는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이송이 이뤄질 경우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공보과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향후 상황이 전개되는 걸 면밀히 주시하면서 관련 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프랑스 등 관련 국가와도 정보를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현재 우크라이나엔 선교사와 자영업자 등 우리 국민 281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약 100명이 이날까지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지난 13일 오전 0시를 기해 우크라이나 전역에 최고 단계 여행경보인 ‘여행금지’를 긴급 발령한 데 이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출국 지원에 나섰지만 아직 군수송기 파견 등을 요청하지는 않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