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C40 리차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22.2.15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C40 리차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22.2.15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15일 공개된 볼보C40 리차지는 볼보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100%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에 샤프한 쿠페형 디자인과 SUV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이다. 

C40 리차지는 볼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되는 쿠페형 SUV로 SUV의 실용적인 장점을 갖추면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암시하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독창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전면은 차체 컬러와 조화를 이루는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Pixel technology) 기반의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측면은 낮고 날렵한 루프라인과 시그니처 블랙 루프, 블랙 사이드 윈도우 데코, 블랙 스톤 마감 도어 미러 캡 및 20인치 리차지 전용 휠로 대담한 운동 자세를 연출했다.

실내는 인간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주차에서 출발하기까지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고 스스로 반응해 최적화된 공간 경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했다. 새로운 그래픽 디자인과 기능으로 개선된 차세대 12.3인치 디지털 운전자 정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두 가지 주행 정보 모드(Calm/내비게이션)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시보드 및 프론트 도어 패널에는 스웨덴 북부 산악 지역인 아비스코 지형에서 영감을 받은 3차원 형태의 반투명 토포그라피 데코가 새롭게 적용됐다. 또한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기본으로 제공되고 스티어링 휠 및 기어 시프트를 비롯한 모든 실내 마감은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대변하는 비건 레더 소재로 구성했다.

C40 리차지는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탑재된 듀얼 전기모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과 전자식 변속 시스템(Shift-By-Wire) 조합으로 전기차 특유의 민첩하고 부드러운 주행 재미를 제공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22.2.15 ⓒ천지일보 2022.2.15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22.2.15 ⓒ천지일보 2022.2.15

특히 최고 출력 300㎾(408마력), 최대 토크 660Nm(67.3㎏·m)을 제공하는 듀얼 전기 모터는 0에서 100㎞/h까지 4.7초 만에 이르는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주행 시 과열되기 쉬운 전기 모터의 온도를 70도 이하로 유지함으로써 일관된 주행 퍼포먼스를 지원하는 쿨링 시스템이 탑재된다. 

또한 다양한 도로 위 상황과 날씨에서 SUV 특유의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하는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도 지원된다. 동력 분배는 프론트, 리어 각각 50:50으로 즉각적인 토크를 발생시켜 민첩한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차량 가속 및 감속 등의 주행상황에 따라 각 전기모터의 동력을 알맞게 분배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C40 리차지는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와 노하우가 집약된 모델로, 최신의 센서 플랫폼이 탑재된 ADAS 시스템과 새로운 차체 구조 설계를 통해 새로운 안전 기준을 제시한다. 

차량 충돌 시 차량 탑승객과 배터리를 보호하기 위해 CMA 플랫폼도 전면 재설계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전면 크럼블 존(Crumble Zone)은 외부 충돌로부터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웨지형으로 철강 구조를 재배치했다. 

이와 함께 최첨단 안전 패키지 ‘인텔리세이프’가 기본 적용됐다. 인텔리세이프에는 ▲차량 간 안전 거리와 차선을 유지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도로 위 자동차, 보행자 및 큰 동물 등을 인지해 긴급 제동 및 조향을 지원해 사고를 방지하는 시티 세이프티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AB)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 밖에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볼보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Care Key) 등을 기본 제공한다.

C40 리차지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78㎾h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다. 약 500㎏에 달하는 배터리 패키지는 낮은 무게 중심과 균일한 중량 분포를 위해 프론트 및 리어 액슬 사이에 내장됐다. 특히 외부 충격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충돌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체 구조와 크럼플 존(Crumple Zone)을 형성하는 압출 알루미늄 프레임 안전 케이지를 통해 보호된다. 

여기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기차 프리미엄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전체 테크니션 중 약 81%를 고전압 시스템 구성품을 수리할 수 있는 EVT 테크니션 전문 교육을 제공한 상태이다. 또한, 그 중 32%는 고전압 배터리 내부 수리 및 진단까지 가능한 AEVT 테크니션 교육까지 수료했다. 이는 볼보자동차 APAC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전기차 테크니션 보유율이라 할 수 있다.

C40 리차지는 이러한 가장 최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패키지를 모두 적용하고도 미국 시장 대비 약 890만원, 독일 시장 대비 약 2200만원 낮은 6391만원의 파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22.2.15 ⓒ천지일보 2022.2.15
볼보자동차코리아가 볼보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제공: 볼보자동차코리아) ⓒ천지일보 2022.2.15 ⓒ천지일보 2022.2.15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C40 리차지는 국내 시장에서 볼보자동차코리아의 전기차 방향성을 제시하는100% 순수 전기차로, 앞으로 볼보자동차가 나아가야 할 브랜드 비전이 집약된 핵심 모델”이라며 “역동적인 주행의 즐거움을 지원하는 주행 성능과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이 집약된 C40 리차지를 통해 진정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가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C40 리차지 출시와 함께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도 공개했다. 도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공간 구성에 최신의 커넥티비티와 100% 전기 드라이브를 구성한 모델로 ▲총 408마력의 듀얼 전기모터와 사륜구동 시스템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패키지 ▲하만카돈(Harman-Kard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이 탑재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629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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