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14일 한국전력·SK텔레콤과 함께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2.14
남원시가 14일 한국전력·SK텔레콤과 함께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2.2.14

[천지일보 남원=류보영 기자] 남원시가 14일 한국전력·SK텔레콤과 함께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1인가구의 급증 또는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고독사가 증가해 등 사회적 불안과 위험이 높아졌다. 또 연령층이 과거에는 노인층에 집중됐으나 최근 청·장년층의 위험이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력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결합해 사용패턴이 평소와 다르면 AI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읍·면·동사무소)에 알려준다. 이후 사회복지공무원이 전화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가입자가 만일 위험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라면 곧바로 인명구조 기관과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생활위기 가구로 판단이 되면 각종 복지제도와 연계할 수 있어 사고발생 전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3개월 동안 1인가구 1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친 후 오는 7월에 본격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혼자 사는 시민들이 사회적 경제적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민과 관이 협력해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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