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2.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0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3일 총 11명의 후보가 재산·납세·병역 등 신상 정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2억원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77억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979억원 규모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대선후보의 재산은 지난해 대비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32억 171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한 경기 성남 아파트가 13억 3100만원이었다. 장남과 차남 명의의 예금이 각각 5176만원과 6705만원이다. 이 후보의 납세액은 1억 676만원, 전과 기록은 3건이었다. 이 후보는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됐다. 이 후보는 청년 시절 입은 장애로 병역 면제를 받았었다.

윤 후보는 77억 453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배우자 김건희 씨 재산은 68억 9901만원이었고, 이 중 예금은 50억 5357만원이었다. 지난해 6월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당시 71억 6908만원의 재산이었는데 약 1년 만에 총 자산이 5억 7626만원 증가했다.

윤 후보의 납세액은 3억 481만원이었다. 윤 후보는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됐다. ‘그는 부동시(양 눈의 시력 차이가 큼)’로 인해 병역을 면제받았다.

안 후보는 대선 후보 중 가장 많은 재산인 1979억 8554만원을 신고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안 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시장 상장회사 안랩 지분이었다. 안 후보의 납세액은 19억 5340만원이었다. 안 후보는 군의관(해군 대위 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

허경영 후보는 약 264억 137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당시 선관위에 72억 62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던 바 있다. 약 11개월 동안 재산이 191억원 이상 증거한 것이다.

허 후보의 재산은 경기도 본인 소유의 전·임야·도로(182억 5000만원), 경기도 양주 단독주택(2억 6000만원), 본인 명의의 예금 (25억 5000만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인과의 채무는 270억원 수준이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