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325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정하영 김포시장이 수소연료전지차 차량 시승식에서 엄지척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2.2.11
김포시가 수소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3250만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정하영 김포시장이 수소연료전지차 차량 시승식에서 엄지척을 하고 있다. (제공: 김포시청) ⓒ천지일보 2022.2.11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자 선정

총 118대, 2월 11일부터 신청 가능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탄소중립 도시 조성과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수소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차량 1대상 325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정액 지원하며, 보급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넥쏘’ 수소전기자동차 1종으로 총 118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해까지 총 72대의 수소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등 걸포동 CNG충전소 내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해 오는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수소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대상은 구매지원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김포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과 김포시 내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단체 및 공공기관(중앙행정기관 제외) 등이며, 2월 11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구매 신청자가 자동차 제조·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를 작성, 제조·판매 대리점에서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올해는 신청서 제출 순이 아닌 출고·등록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여 보조금을 지급하며, 만약 구매신청 후 2개월 이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는 경우 보조금 신청 자격이 취소될 수 있다.

보조금을 받은 구매자는 2년 동안 의무 운행을 준수해야 하고, 의무운행기간 내 폐차 시에는 김포시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보조금 환수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관계자는 “수소전기자동차는 미세먼지를 저감하여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경제성까지 우수한 미래형 친환경차량”이라며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포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김포시 기후에너지과 기후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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