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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7일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93만원을 365mc네트웍스(대표이사 김남철)과 함께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 (제공: 서울교통공사) ⓒ천지일보 2022.2.8 

지난해 이용자 수 44만 6494명… 누적 233만명

서울문화재단, 장애인 이동권 확보 사업에 사용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893만원을 서울문화재단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서울교통공사와 비만 특화 바이오헬스 업체 365mc네트웍스가 지난 2017년 3월 협약을 맺고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계단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1명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건강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네트웍스가 기부금 20원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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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제공: 서울교통공사) ⓒ천지일보 2022.2.8
역대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 및 기부액 등 상세 내용. (제공: 서울교통공사) ⓒ천지일보 2022.2.8
역대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 및 기부액 등 상세 내용. (제공: 서울교통공사) ⓒ천지일보 2022.2.8

협약 초창기에는 1명당 기부금 10원씩을 조성하였으나 운영 3년 차인 2019년부터는 사회 공헌 활동에 더욱 힘쓰자는 취지로 해당 금액을 20원씩으로 인상했다. 

지난해 ‘아트건강기부계단’ 이용자 수는 44만 6494명으로, 누적 이용자 수는 총 233만여명에 이른다. 적립된 기부금 892만 9880원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기부금을 장애인예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확보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시민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장애인 이동권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사회적 약자를 돕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 (제공: 서울교통공사) ⓒ천지일보 2022.2.8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에는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제공: 서울교통공사) ⓒ천지일보 2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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