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2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2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전날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고 위원장이 오늘 확진 통보를 받아 자택에서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까지 마쳤으나 코로나19에 걸린 ‘돌파감염’에 해당한다. 지난 2∼4일 고 위원장과 접촉한 금융위 직원들은 자가진단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고 위원장 확진에 따라 위원장 비서실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고 위원장은 코로나 확진 판정으로 오는 11일 예정됐던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거금회의)에도 참석이 불가능해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등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 모여 거금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한편 최근 오미크론을 비롯한 코로나19 확산세로 관가에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이날 고 위원장을 비롯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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